[현장연결] 이낙연 "종로 출마·공동선대위원장 제안 엄숙히 수용"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합니다.
현장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몹시 부족한 제가 어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으로부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제안받았습니다.
저는 이 대표님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얼이 응축돼 숨쉬는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입니다.
역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4.15총선의 최고 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입니다.
그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러나 영광스러운 책임입니다.
그 영광과 책임을 기꺼이 떠안겠습니다.
경제와 사회에는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가면서도 오늘을 힘들어하시고 내일을 걱정하시는 국민이 계신다는 것을 언제나 직시할 것입니다.
그런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께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만 드리는 저급한 정쟁을 삼가겠습니다.
그 대신에 신뢰와 품격을 유지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꾸지람과 가르침을 늘 겸허하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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